|
'서울-부산 8시간'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차량 13만여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중 약 28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나들목에서 남이분기점까지 총 77.30㎞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목포 방향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등 51㎞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등 43.88㎞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이천휴게소∼일죽나들목, 증평나들목∼남이분기점 등 40.51㎞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께 극심한 정체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차량이 줄기시작, 저녁 무렵에는 정체가 대부분 풀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부산 8시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부산 8시간, 드디어 귀성 전쟁 시작이구나", "서울-부산 8시간, 차표 못 구해서 차 가지고 가는데 큰일이다", "서울-부산 8시간, 맙소사", "서울-부산 8시간, 언제 집에 가나", "서울-부산 8시간, 빨리 집에 가서 엄마 보고 싶은데", "서울-부산 8시간, 고속도로 휴게소 별미 먹으면서 천천히 가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