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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업계 최초 주부 정규직 매니저 채용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1-29 08:51


버거킹(대표 문영주, ㈜비케이알)이 2월 9일까지 업계 최초로 주부 정규직 매니저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주부 정규직 매니저 채용은 전국적으로 이뤄지며 일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던 경력단절의 재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거킹은 일반 직원에 한해 모집되었던 주부 사원을 정규직 매니저로 확대해 채용함으로써 출산 등의 이유로 일을 그만두게 된 여성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주부사원 채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거킹은 주부 정규직 매니저 채용에 앞서 여성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부 직원에게는 본인이 원하는 근무일수, 근무시간 등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특히 초등생 자녀를 둔 주부 직원에게는 참고서를 지원하며 우수한 사원은 적극적으로 승진을 실시한다. 급여/복리/진급/발령 등 모든 사항은 공채 신입 매니저와 동일하게 진행되며 산전휴직,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의 복리후생을 보장해 여성의 출산 장려 정책에 맞게 운영된다.

현재 버거킹 매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매니저 중 기혼자는 전체 여성 매니저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부 사원은 1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버거킹 인사 담당자는 "어쩔 수 없이 일자리에서 물러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주부사원 채용 채널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부사원의 경우,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투철해 매장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매니저 임무에도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매장 운영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 사항은 버거킹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bk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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