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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잦아지는 전립선 비대증과 요실금의 해결방법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1-28 17:05


연이은 한파가 지속되면서 중년남녀들의 고민 또한 커지고 있다.

겨울철 더욱 악화되는 전립선 비대증과 요실금! 40대 이후 남성,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 질환과 요실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우선, 전립선 비대증이란 일반적으로 40, 50대 이후 남성들이 주로 겪는 질환으로 전립선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으로 방광의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 하부 요로증상의 호소를 말한다.

전립선 질환의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 증상으로는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아간 빈뇨, 잔뇨감, 강하고 갑작스럽게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 증상과 지연뇨(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 세뇨(소변줄기가 가는 증상), 단절뇨, 복압배뇨(배뇨 시 힘을 주어야 하는 현상) 등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으로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이 크며 채식을 주로 하는 인구 집단에서는 발생이 흔치 않다는 보고를 보아 식생활과도 관련이 있으며 유전적 영향 즉, 가족력과 연관성이 많다.

다음으로, 요실금은 기침, 웃음, 운동 등 복압이 상승하는 경우나 방광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경우,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요누출이 되어 치료를 요하는 병적 상태를 가르키며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땀 배출량이 줄고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방광 및 요도 괄약근에 부담을 주게 되고 감기로 인한 기침 등으로 요실금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주로 30대 이상 여성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며 골반 아래에 있는 골반저근육이 약해지는 게 주 원인이고 이 외에 자궁과 난소 등 부인과 질환 및 수술 등을 요실금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비만, 방광염, 인지능력 장애, 오래 서 있는 직업 등도 요실금과 관련지을 수 있다.

전립선, 요실금 치료 전문클리닉인 엘앤에스의원의 이석재 원장은 "전립선 비대증은 문진과 소변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를 거쳐 요류측정검사와 필요에 따라 전문적 검사로 전립선초음파검사, 복부초음파, 요로조영술을 실시하며 좌욕과 배뇨습관 개선, 수분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경과를 지켜본 후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계속되는 증상을 동반한다면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실금은 각각의 종류에 따라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진단,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 전립선 치료 전문 클리닉인 엘앤에스의원 이석재 원장은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요도괄약근 주변을 지지하는 간단한 테이프 형태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 가능하며 수술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통증이 거의 없어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리고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방광수축근을 안정시키는 약물치료요법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전립선 질환의 예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충분한 휴식과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며 탄수화물,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 또한 좋지 않고 과음도 삼가는 것이 좋다.

요실금의 예방법으로는 항문괄약근을 조이는 운동인 케겔운동이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케겔운동을 많이 하여 골반근막이 탄력적으로 강화된다면 요도괄약근의 기능도 잘 보존되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또다른 예방법으로는 체중조절과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배뇨, 배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마지막으로 일부 감기약이나 고혈압약, 이뇨제, 항우울제 등 약물복용 시 요실금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니 같히 주의해야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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