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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수술 후 3일 걸렸던 화장, 이제 수술 후 다음날 바로 가능!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5:23 | 최종수정 2014-01-27 15:23


수술 후 다음날 바로 세안이나 샤워, 화장이 가능한 시력교정술 '릴렉스 스마일라식'이 최근 바쁜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 스마일라식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받아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다.

기존 라섹수술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시력교정이 진행되기에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 최소 4일에서 길게는 8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했다. 이 회복기간에는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시릴 수 있고 계속해서 안약을 점약해야 통증이 발생하지 않기에 세안이나 샤워 등 일반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

기존 라식수술 또한 라섹에 비해 회복기간이 짧기는 하지만, 각막절편을 생성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은 필수다. 그러므로 라식과 라섹수술 모두 세안이나 샤워, 화장을 하기까지 최소 3일 이상은 필요하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투과해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신기술을 이용한다. 각막에 최소한의 절개량만 필요할 뿐 기존 라식과 라섹수술처럼 각막상피를 제거하거나 각막절편을 생성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통증이 없어 수술 후 1시간 이내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이렇게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없어 기존에는 수술 후 3일 이상이 걸렸던 세안, 샤워, 화장이 스마일라식 수술 후에는 다음날 바로 가능한 것이다. 이 점은 지금껏 여타 수술법에는 가능하지 못했던 스마일라식만의 혁신적인 면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또 기존 각막 절개량의 1/8인 2.5㎜만 절개하면 되므로 신경 손상 역시 최소화했다. 그 결과 안구건조증 발생률을 1/10 이상 낮추었다는 통계다. 그리고 교정량만큼 각막실질을 절삭하는 방식이 아닌 분리해 빼내는 방식이므로 잔여각막을 충분히 남길 수 있어 라식수술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인 원추각막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고도근시 환자나 각막이 얇은 환자들도 걱정없이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스마일 라식은 아무 병원에서 시행할 수 없으며, 반드시 독일의 인증을 받아야 수술이 가능하다.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스마일 라식은 의료장비에 대한 의존도보다 의료진의 기술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수술이다"며 "따라서 반드시 수술 전 의료진의 스마일 라식 수술 횟수, 도입 기간 등 수술 경력을 꼼꼼히 따져본 후 병원 선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에 스마일라식 3000안 돌파라는 국내 최다수술성과 기록을 세운 눈에미소안과는 해당 국가에서 스마일라식의 수술결과가 뛰어난 한 안과에게만 주어진다는 '스마일라식 레퍼런스클리닉'으로도 선정됐다. 병원측은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클리닉'이란 스마일라식에 대한 뛰어난 의료진들의 수술결과뿐만이 아니라, 병원 안과 직원들의 수술이해도, 검안 실력, 서비스까지 총 평가해 주어진다"며 "스마일라식 레퍼런스클리닉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해당 안과를 스마일라식으로 추천하는 안과로 지정한다는 공식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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