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귀성길 도와드립니다."
매년 반복되는 귀성길 정체로 인해 대부분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야만 하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만든 음식을 먹고 이어지는 유쾌한 자리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
먼저 귀성길 오랜 시간 차 안에서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간편먹거리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뭐니뭐니 해도 온 가족이 모여서 정을 나누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놀이용품. 그 중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윷놀이 민속놀이세트의 경우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면서 명절 온 국민의 대표적인 놀이용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 1월 현재 보드게임의 경우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할 정도로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기간에는 국내 대형마트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부루마블' 제품을 20% 할인된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요즘 인기가 가장 좋은 '할리갈리' 상품의 경우 이마트 단독으로 기획, 은색 종을 골드 종으로 바꾼 골드 스페셜 버전으로 출시했다. 할리갈리 6종(1만7100~2만6100원)과 코코너츠, 인생게임 페임, 젬블로 등 다른 보드게임과 동시 구매시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안전운행과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도 준비했다. 차량용 유아용품인 키즈트레이, 백시트 포켓 상품도 기존 판매가 대비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고 있다.
키즈트레이는 아이들 무릎에 올려두는 소형 받침형 테이블인데 이 위에서 장난감놀이, 퍼즐 맞추기 등의 놀이가 가능하다. 백시트 포켓은 각종 수납이 가능해 간식류, 장난감을 넣어두고 먹고 즐기면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루한 귀성길 도우미 아이템이 계속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