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공동주택 '천안 신부주공2단지'
천안시 신부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양흥석 조합장은 "천안의 원도심인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77번지 일대에 지하 2층 ~ 지상 32층 23동 2,14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사업심의를 2013년 12월 11일 완료. 2013년 12윌 19일부터 2014년 1월 21일까지 조합원 분양을 실시 중이다"고 밝혔다.
신부주공2단지아파트의 입지여건은 천안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위치하여 실질적 역세권이라 말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천안종합터미널, 산업도로가 근첩하여 천안시의 관문이자 교통의 핵심요충지이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알아리오 갤러리 등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명실상부한 쇼핑문화의 중심지이기도하다.
또 태조산등산로와 단지 동쪽이 직접 연결되어있고 천호지공원과 새로 조성될 오룡웰빙파크, 천안시문화광장 등과 더불어 이전 예정지인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부지에 시민을 위한 체육 및 휴식공원이 추진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명실상부한 천안의 핵심요충지이자 교통, 문화, 친환경적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일반분양문의가 꾸준한 것은 입지조건에 대한 우수성 때문만이 아니다.
현 조합집행부가 결성된 2003년부터 조합집행부에서는 부동산경기 흐름이 10 ~ 15년 주기로 흥망이 교차한다는 점과 부동산보급률이 구매율을 능가할 것을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해 예측하고 재건축이후 아파트수명이 다하는 50년 이후까지 고려한 새 동네를 만들기 위해 조합 대의원회의 내부에 소위원회를 결성하여 꾸준히 노력해왔다.
현 조합집행부의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친환경 단지조성이다.
우수한 주변 자연환경에 만족하지 않고 주변환경과 연계성을 고려한 단지조성을 계획하여 단지내에 산책로, 주민운동시설, 어린이테마놀이터, 등을 연계 배치하여 입주민들의 야외활동을 돕고, 도심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며 단지내 녹지율을 높여 풍부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사생활보호와 조망권 확보를 유리하게 하고 더불어 도심속 전원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대내 모든타입의 층고를 2.85m 를 적용하여 환기에 효율성과 실내에 쾌적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였고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을 억제하기위해 설계단계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조합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통해 입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두 번째로 눈여겨볼만한 것은 차별화된 단지설계와 입주 후 운영프로그램이다.
현대사회 공동주택의 문제점은 입주민들 간에 소통부족, 에너지비용상승과 식료품가격인상에 따른 생계비증가, 아파트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결여, 아동 청소년 여성에 대한 안전사고문제, 빠른고령화사회 도래에 따른 문제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신부주공2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역시 이러한 문제점들을 초기에는 최첨단 (유비쿼터스)시스템을 대거 도입하여 해결하려고 하였으나 비용투자에 비해 체감효율성 저조를 우려하여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렇게하여 만들어진 특화시스템이 온리 원(only-one)시스템이다. 온리 원은 단순한 설비시스템이 아닌 운영프로그램이라 말할 수 있다
먼저 커뮤니티센터는 온리 원을 구성하는 물리적 환경에 해당하며 이 곳에는 다른 공동주택과 달리 계획단계부터 철처하게 사용자 입장을 고려하여 구성되었다. 눈여겨볼 만한 것은 DIY공구대여점, 방과후학습장, 문화강좌, 소모임활동장 등 일상속에서 필요성을 느끼지만 기존 공동주택이 공급자입장에서 지어지다 보니 미처 적용하지 못한 부분들을 재건축아파트란 특수성을 고려하여 진행하였다.
커뮤니티센터가 온리 원의 물리적 환경이라 한다면 생활협동조합(로컬푸드)은 온리 원을 지탱하는 심장과도 같다. 모든 입주민은 아파트 구매와 동시에 협동조합원 자격을 얻게 되며 2144세대의 공동시장권을 형성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에 로컬푸드센터와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고 이러한 비용은 다시 각 가정내에 생계비 및 공동관리비를 낯추는 비용으로 선순환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운영프로그램 역시 눈여겨 봐야 한다.
신부주공2단지 재건축 현장에 다시 만들어질 아파트는 용패가 불가능한 도로가 위치하여 불가피하게 1단지2단지 2개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에서 보면 이러한 단지 조성시 관리주체가 2개로 만들어져 관리비증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온리 원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물리적 통합을 현실화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리비를 현저히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홈네트워크, cctv, 주차차단시스템 등 다양한 설비들을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재구성하고 온리 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상황들은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앱(APP), 웹(WEB), DID, IPTV, 등을 통해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네트워크 매체를 통하여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극대화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온리 원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찰정보 등 아파트에서 이루워지는 모든 상황을 연동하여 실시간 중계 및 게시하고 양방향 투표를 실시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주거문화인 공동체 문화의 표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입주이후에 운영이 이루어지다 보니 어떠한 건설사도 시도하지 않은 국내 최초라는 점이 돋보이며 운영계획단계에서부터 아파트 입주민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운영효율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전국100여개 아파트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여 매뉴얼작성 및 프로그램개발에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파트 관리운영방식은 협동조합을통해 직접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고있다.
이에따라 공간 및 온리 원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단지 내 맞벌이 가정의 육아, 교육, 문화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입주초기부터 주민 커뮤니티를 지원하여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며 입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능 및 재능 기부를 통한 주민 공동체 커뮤니티 완성을 꾀할 예정이다.
10년의 준비기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실질적 입주민을 배려한 세세한 구성요소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풍성하다.
이에따라 온리 원 시스템이 구현된다면 부동산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며 이는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흥석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신부주공2단지가 공동주택분야에 '창조경제' 를 실현해 나갈 것이며, 조합원 분양을 완료하고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2014년 5월경에 이루어질 일반분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신부주공2단지가 국내 새로운 공동체문화에 표본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d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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