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겨울의 적 안면홍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1-24 10:29


찬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는 유독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는 안면홍조 환자가 증가하게 된다.

안면 홍조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거나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있어 자신감 저하, 대인 기피 및 심할 경우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안면홍조는 혈관이 잘 수축되지 않고 정상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얼굴이 붉어 보이는 혈관성 질환을 말한다

스트레스, 감정변화, 자극적인 음식, 실내외의 온도차이등으로 갑자기 붉어지거나 장시간 또는 자주 붉어질 경우 안면홍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나인폼 의원 김정근 원장은 "안면홍조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 이외에도 호르몬 감소, 격한 감정변화, 자외선 및 실내외의 온도차이, 폐경기 증후군, 스테로이드연고의 남용, 지나친 음주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김원장은 "안면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자극적인 음식등 음식과 관련된 경우도 있으므로 온도가 차이가 심한 장소, 자극적인 음료 등은 피해야하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비누 사용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법으로 해결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그에 맞는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안면홍조증이나 붉은 여드름 자국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지토닝(G-Toning)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토닝은 다른 정상 피부조직에 자극을 주지 않고 늘어진 혈관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해 시술 후 바로 화장을 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 하여 언제든지 치료받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반복적으로 시술받으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병변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전문의와 상담한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게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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