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삼성 전사적인 명절 사회봉사 '훈훈하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1-23 13:30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에서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사진제공=삼성사회봉사단



삼성이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으로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이 나눔활동은 지난 20일부터 2월 9일까지 3주일에 걸쳐 펼쳐진다.

삼성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전국의 양로원, 지역 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등 11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1000여세대를 방문해 10억여원 상당의 쌀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대한적십자사 경기 중부 희망나눔센터에서는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삼성 임직원과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독거 노인들에게 쌀과 방한용 외투를 선물하는 전달식과 함께 떡국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이 2008년부터 7년째 매년 설과 추석 때 실시해 온 '명절 희망나눔 봉사활동'은 현재까지 총 104억원이 투입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되는 등 삼성의 대표적인 명절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기간에 맞춰 사업장 인근 지역의 독거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일부터 24일까지 충남 탕정지역의 21개 자매마을을 순회하며 총 100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수원 디지털시티)은 28일 임원 50명이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노인들에게 떡국과 만두를 만들어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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