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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주의, 눈길보다 6배 더 미끄러워…'위험천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1-22 16:03


블랙아이스 주의

'블랙아이스 주의'

블랙아이스에 대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의 주범인 블랙아이스가 곳곳에 등장해 운전자들의 같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블랙 아이스란 도로 위에 쌓인 눈에 매연이나 먼지 등이 엉겨 붙어 코팅한 듯 검게 얼어붙은 얼음을 말한다.

주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난 뒤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새로 눈이 녹아 스며들어 형성되는 블랙아이스는 날이 춥고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은 더욱 형성되기 쉽다.

특히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에서는 마찰계수가 0.05까지 떨어질 수 있어 일반 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는 6배 더 미끄러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눈길과 달리 블랙아이스가 덮인 도로는 색이 아스팔트와 비슷해 잘 보이지 않아 방심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블랙아이스는 산모퉁이, 저수지 부근, 해안도로, 터널이 끝나는 지점에 눈 또는 비가 온 다음 날 새벽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온도가 가장 낮은 새벽이나 아침 출퇴근 시간에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아이스 주의에 네티즌들은 "블랙아이스 주의 할 필요성이 있겠네요", "블랙아이스 주의 않으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겠네요", "블랙아이스 주의 한다고 해도 바닥만 계속 보고 갈 수도 없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피하려면 급제동과 급가속은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앞차 바퀴 자국을 따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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