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추진과 관련해 한국담배협회가 건보공단의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담배협회는 "건보공단의 소송이 진행되면 2002년 이전까지 담배 생산과 정책에 관여한 정부도 소송 대상이 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곧 정부 대 정부간 소송으로 이어져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에는 건강보험공단 소속 안선영 변호사가 라디오에 출연해 "KT&G는 물론 국내에 담배를 판매해 온 외국계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 변호사는 이날 "개인들이 진행하는 소송에 비해서는 승소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