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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티투어버스 '파노라마코스-겨울방학 패키지'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4-01-21 15:56


◆서울시티투어버스 '파노라마코스 & 겨울방학 패키지' 운영


서울시티투어버스
14년 전통의 서울시티투어버스(www.seoulcitybus.com)가 기존 도심순환 코스와 청계-고궁코스 중 '청계-고궁코스'를 '파노라마 코스'(남산~한강~63빌딩~한강유람선~홍대~이대)로 운행 중이다.

파노라마코스는 말 그대로 서울의 발전된 모습과 한강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홍대 앞의 낭만거리, 이대 앞의 쇼핑거리 등을 고루 포함한 루트로, 탑승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새 코스 개설 이벤트로 탑승객들에게 남산 케이블카 할인 탑승과 6.3빌딩 아이맥스, 아쿠아리움, 전망대 및 한강 유람선 파격할인 패키지를 출시,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노라마 코스를 운행하고 있는 버스는 국내 최초로 수입된 정통 유럽식 2층 버스로 벤츠의 자회사인 네오플렌사에서 제작한 스카이라이너 최신형 버스. 차량 가격이 운송비용을 포함해 7억 원이 넘을 만큼 고급 버스다. 특히 버스 높이가 4m로 국내 유일의 정식 2층 버스라는 게 회사(허니문여행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통역되는 오디오가이드와 TV 영상으로 각 관광지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최첨단 관광 안내 시스템을 도입, 내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트롤리버스
한편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올 상반기 정통 아메리칸 클래식 트롤리버스도 운행 할 예정이다. 트롤리버스는 1900년대 초반의 노면 전차 모습으로, 선진국에서는 관광명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롤리버스가 운행되면 서울관광에 새로운 붐을 일으킬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기대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매년 10만 명 이상 내-외국인의 서울 관광을 알차고 저렴하게 리드하고 있다. 1만 2000원(12달러)만 지불하면 하루 종일(오전 9시~오후 9시, 30분 간격으로 운행)버스를 무제한 탑승하며 서울시내의 27개 핵심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최근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닉네임도 '타이거버스'로 정하고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는 미국 뉴욕의 시티투어가 '애플투어', 일본 도쿄는 '하토(비둘기)투어'라는 애칭이 따라붙는 것과 맥을 함께 한다.(02)777-6090.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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