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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한 피부…관리방법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1-21 14:10


피부가 아우성이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칼바람, 강추위까지 피부를 위협하는 적들이 곳곳에 있다.

거기다가 요즈음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자주 찾아와 고통스러운 피부에 트러블을 자주 일으키기 일쑤다.

특히, 이런 계절적 겨울철 요인으로 민감성 피부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신촌 연세지움 피부과 김상은 원장은 "최근 많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민감성 피부' 란 아직 환자의 주관적인 호소에 의한 것으로, 정확하게 의학적인 진단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실제 무시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기간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있다면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민감성 피부 라고 할 수 있는 상태에 대해서는 다양한 호소가 있을 수 있는데, 화장품 사용시 유난히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수분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당긴다고 호소하는 경우,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안면홍조를 호소하는 경우 등이 있다.

민감성 피부 의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레이저나 필링등 각종 시술을 받은후 정상적인 회복기간을 훨씬 넘어서도 민감도가 증가한 상태로 있는 경우, 피부장벽의 손상으로 외부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주사, 아토피피부염등 각종 피부질환이 실제로 있는 경우도 있다.

피부과전문의 김상은 원장은 "민감성 피부로 고민이라면, 무조건 시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우선 피부과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실제 피부과 질환이 있다면 필요에 따라 먹는 약과 기능성 피부장벽 복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도움이 되며, 필요에 따라서는 의학적 피부관리, 의학적인 시술도 다음단계로 고려해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보습에 신경을 써야 하며, 수면시간, 수분 섭취 등도 체크하고, 과도한 다이어트는 하고 있지 않은지도 돌아봐야 한다.


최근 이러한 민감성 피부로 고민인 환자들도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고, 민감성 피부도 개선하면서 모공이나 탄력도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이 유럽에서 시작돼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퍼펙트웨이브(LDM-MED)으로 불리는 이 시술은 두 가지 진동수의 초음파를 조합한 다양한 모드의 특허 출원된 초음파 장비로서 피부 문제(노화, 여드름, 질환 등)의 원인(MMPs:단백질 분해효소)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콜라겐 생성효소인 HSPs를 증폭시켜 피부를 개선시키는 원리이다.

피부과전문의의 피부상태 진단 후 피부상태에 맞는 셋팅으로 설정하여 시술하며, 일상에 지장이 거의 없이 민감도 개선, 홍조개선을 이룰 수 있다. 이미 유럽 CE 에서 다양한 피부질환과 상태에 대한 적응증을 인증 받은 시술이다. 1주 1-2회씩 약 10회 이상 치료를 권한다.

이와 같이 민감성 피부에 대해서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피부과에서의 치료방법도 다양하므로 피부과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피부로 개선하는 것이 좋겠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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