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의 화두로 부상한 '스마트카' 개념이 적용된 저렴한 차량 관리 서비스가 출시된다.
티카의 가장 큰 경쟁력은 SK텔레콤의 통신망 지원 아래 국내 최초 WCDMA 3G방식과 속도 향상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다. 이에 따라 차량과 스마트폰 간 통신 시간이, 기존 제품들이 최대 1분 이상 소요됐던 것에 반해 티카는 5초 안에 이뤄지고 국내 어디에서든 거리에 상관없이 자기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없이 기존 차량 리모컨과 스마트키 만으로 원격시동과 셀프 배터리 충전·후열·이지 스타트·자동 문열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티카 '베이직'(Basic)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 티카는 제품가와 설치비 포함 소비자가격이 54만 8000원으로 시중 경쟁 제품과 비교해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를 자랑하며 매달 8800원의 서비스 사용료(통신료 5500원, 부가서비스 3300원)가 추가된다. 베이직(비통신형) 제품은 서비스 사용료 없이 제품가와 설치비 포함 28만원이다.
티카는 현재 현대·기아차종에 설치 가능하고 연내 단계적으로 국내차, 수입차종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용품 유통업체인 '카라인'을 통해 전국에 유통된다.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차량관리 분야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SK텔레콤 사물인터넷 기술의 상생협력으로 탄생된 티카 서비스를 향후 자동차+IoT 융합 주력 서비스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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