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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맞춤 체험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즈앤키즈(KIDS&KEYS)가 18일 그랜드 오픈한다.
단순 맛보기 형태에서 벗어나 리얼맞춤체험을 강화해, 각 스테이션마다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일례로 '퍼블릭 스테이션'에선 테러 진압 작전을 가정하고 경찰특공대원들이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후 소방관이 화재진압을 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이어 구조대원이 부상자를 응급처치한 뒤 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하면 의사는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는 유기적인 원스토리텔링으로 구성돼 있다. 혼자만 잘하면 되는 개인 체험을 넘어, 협동심은 물론 책임감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실제 각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진 정규직 마스터가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미디어 전문가, 패션 전문가, 경찰특공대, 스포츠선수 등 전문성을 갖춘 마스터가 체험관을 운영해 아이들이 재미와 함께 더욱 사실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남권 유일의 직업테마파크답게 영등포구청과 협약을 맺어 불우 아동 무료 초청 행사 등 각종 공익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지역 구민을 위한 영등포구민 평일 20% 할인, 65세 이상 입장객, 장애아동과 보호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키즈앤키즈 관계자는 "교통과 쇼핑, 테마파크 체험이 한 곳에서 이루어져 편리성을 강조했다. 이동 동선을 최대한 단순화해 서비스의 효율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사전 예약제 실시로 현장 판매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