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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테마파크 키즈앤키즈, 1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그랜드 오픈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22:05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즈앤키즈가 1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한다.
사진제공=키즈앤키즈

리얼 맞춤 체험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즈앤키즈(KIDS&KEYS)가 18일 그랜드 오픈한다.

키즈앤키즈는 서울 서남부 핵심 거점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770평 규모로 만 3~14세 어린이들의 직접 체험 테마 파크다. 어린이들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어린이들이 선망하는 방송부터 스포츠, 패션, 쿠킹 등의 예체능 분야뿐만 아니라 경찰과 소방관 등 공공분야까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키즈앤키즈는 기존 직업 테마파크와 다르게 분산되지 않고 연관 있는 직종들을 한 곳에 묶어서 경험할 수 있다.

키즈앤키즈에선 20개의 시설을 6개의 스테이션으로 나눠 체험할 수 있다. 축구와 야구 선수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스테이션', 소방관과 경찰관, 응급 구조 대원을 경험할 수 있는 '퍼블릭 스테이션', 패션과 헤어, 주얼리 디자이너를 경험할 수 있는 '패션 스테이션', 아나운서와 배우, 성우 경험을 할 수 있는 '온에어 스테이션', 요리와 제과 제빵을 경험을 할 수 있는 'F&B 스테이션', 블릭아트 할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션'으로 나뉜다.

단순 맛보기 형태에서 벗어나 리얼맞춤체험을 강화해, 각 스테이션마다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일례로 '퍼블릭 스테이션'에선 테러 진압 작전을 가정하고 경찰특공대원들이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후 소방관이 화재진압을 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이어 구조대원이 부상자를 응급처치한 뒤 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하면 의사는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는 유기적인 원스토리텔링으로 구성돼 있다. 혼자만 잘하면 되는 개인 체험을 넘어, 협동심은 물론 책임감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실제 각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진 정규직 마스터가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미디어 전문가, 패션 전문가, 경찰특공대, 스포츠선수 등 전문성을 갖춘 마스터가 체험관을 운영해 아이들이 재미와 함께 더욱 사실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키즈앤키즈는 개장을 앞두고 이용자를 위한 각종 편의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이 기다리지 않고 편리하게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키즈앤키즈 홈페이지(www.kidsnkeys.co.kr)는 회원가입 후 마이페이지에서 체험 사진과 영상 공유를 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남권 유일의 직업테마파크답게 영등포구청과 협약을 맺어 불우 아동 무료 초청 행사 등 각종 공익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지역 구민을 위한 영등포구민 평일 20% 할인, 65세 이상 입장객, 장애아동과 보호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키즈앤키즈 관계자는 "교통과 쇼핑, 테마파크 체험이 한 곳에서 이루어져 편리성을 강조했다. 이동 동선을 최대한 단순화해 서비스의 효율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사전 예약제 실시로 현장 판매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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