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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선물세트도 감성과 디자인을 담으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이에따른 소비자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애경은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가 시작된 지난 1월13일 이전까지의 사전예약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28% 성장해 사전예약 판매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인터넷전용 선물세트의 인기로 오픈마켓과 온라인전용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지난 추석선물세트 구입시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을 중심으로 재구매가 이루어진 것이 판매 상승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애경은 금주부터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본격적인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만큼 사전예약 판매의 추세를 본 판매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애경 관계자는 "동일한 조건의 사전예약 판매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선물세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실적을 기업간 진검승부의 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각 기업의 선물세트가 같은 조건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브랜드와 기업 선호도에 따라 구매실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