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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결빙, 빙하기 정말 오는 건가?…거대한 폭포도 '꼼짝 못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12:57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북미지역 '냉동고 한파'에 나이아가라 폭포의 힘찬 물줄기도 꽁꽁 얼어버렸다.

9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북미 대륙을 덮친 한파 탓에 나이아가라 폭포 대부분이 얼었다고 보도했다. 북미 지역에 몰아친 한파로 인해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은 것은 1911년 이후 처음으로 103년 만에 있는 일이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은 일주일 이상 몰아치고 있는 극 소용돌이로 인해 해당 지역 일대가 섭씨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면서 빚어진 것.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에 현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 등 폭포 전망대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얼음 장관과 피어오르는 안개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나이아가라 결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대박이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소름돋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얼마나 추웠으면 폭포가 얼어붙어",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미국 가고 싶었던 마음이 사라지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여름 언제 오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과 더불어 현재까지 미국 냉동고 한파로 5개 주에서 20여 명이 숨졌고, 피해규모는 50억 달러(약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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