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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영국의 뽀로로 '찰리와 롤라' VOD 서비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13:40


KT(www.kt.com)의 IPTV서비스 올레tv가 'CBeebies(씨비비즈)'의 영어 교육 VOD 2000여 편을 서비스하며 키즈/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레tv에 따르면 'CBeebies'는 영국 BBC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채널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만 300여 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다. 올레tv는 이곳으로부터 2000여편에 이르는 영어교육 에피소드를 VOD로 확보하고,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레tv가 제공하는 CBeebies VOD는 편당 20분 분량. 색깔 놀이, 인형극, 게임, 애니메이션, 노래와 율동, 동화를 들려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모든 작품은 영어 교육을 위해 더빙 없는 원어로 제공된다.

'찰리와 롤라(Charlie and Lola)'는 강남 엄마들 사이에 "영국의 뽀로로'라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제작이다. 3~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2D 셀 애니메이션이다. 여동생 '롤라'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오빠 '찰리'의 상상력 가득한 방법이 담겼다. 직접 그린 펜화, 종이와 천을 이어붙인 그림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따뜻한 느낌을 준다.

CBeebies는 영국에서 5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 및 교사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9%가 "가장 기억에 남는 TV 채널"로 선정된바 있다. 또 전체 응답자의 90%가 이 채널을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이 높아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CBeebies 채널은 올레tv를 통해 지난 2010년 5월 첫 선을 보였다. 현재 이 채널은 올레tv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2000여 편이 이르는 영어교육 VOD 수급을 계기로, 올해 이 분야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레tv는 이번 VOD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TV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TV포인트 1만 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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