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는 꽃노년 열풍이었다. 2030보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그들을 대상으로 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치매환자들의 경우 온도 감지 능력이 떨어지고 온도 적응력이 약해져 겨울철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치매는 어느 순간 갑자기 시작되는 병이 아니라 4050 중년 무렵부터 10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또한, 생활 습관에 따라 정도가 심해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므로 사전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평소 건망증이 반복되거나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 진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통해 조기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귀, 오미자, 호두 등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풀무원건강생활의 '브레인큐'는 노년층의 두뇌 전물 개별인정형 건강식품으로 '당귀등추출복합물'과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을 주원료로 한다. 참당귀, 삼백초, 오미자로 구성된 '당귀등추출복합물'은 12주간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식품의약청안전청으로부터 '노년의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간편하게 마시며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는 건강기능음료도 나왔다. 알앤엘바이오의 에디슨 골드는 기억력 개선 건강기능성음료로 뇌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서유현 서울대 의학교수가 개발한 특허물질인 원지 추출물(BT-11)를 함유하고 있다. 원지는 동의보감에서 지혜를 돕고, 귀와 눈을 밝게 해서 건망증을 없애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는 물질로 총명탕의 원료로도 쓰인다.
교원그룹의 '브레인루테인'도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주원료로 사용된 ´피브로인추출물 BF-7´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최초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한 천연소재의 원료다. 이 원료로 국내 의과대학에서 4주간 실험한 결과(실험 의뢰기관:파미니티), 시험 대상자의 기억 유지도는 평균 30%, 기억 정확도는 평균 60% 증가했다.
뇌활동 유지를 위한 생활습관
평생 길들여진 생활 습관을 고치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러나 건강 개선은 '나비효과'와도 같이 작은 변화가 큰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적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건전한 취미 생활, 그리고 우울증 예방을 위해 자주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무릎과 심장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대표적인 운동은 '걷기'이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뇌 혈류량을 개선시켜줄 뿐만 아니라 뇌 건강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산소, 포도당 치매예방에 좋다고들 한다.
'고스톱'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말이 있다. 이는 그림을 맞추거나 숫자 계산을 할 때 뇌를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이처럼 낱말퍼즐이나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것도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동호회 등 모임에 참여하여 여러 사람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 치매 환자의 80%가 우울증을 겪으며 이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때문에 사람을 자주 만나고 봉사 활동 또는 취미 생활을 함께 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