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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요식업 창업 성공 포인트 뭔가 했더니…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1-09 11:09


공수간 매장 전경.

자영업 시장에 진입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전국의 자영업자는 566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6천명 줄었지만, 50대 이상 자영업자는 매월 3만 명씩 증가했다. 이들 대부분은 요식업에 몰려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초보자의 진입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으로 요식업 창업을 택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초보 창업자인 이들이 외식 프랜차이즈를 택할 때에는 '검증된 맛'과 '브랜드만의 노하우', '운영의 편리함'을 갖추었는지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암소고기전문점 하누소는 갈비탕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브랜드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가 가진 고유의 맛으로 국물을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다. 하누소는 17년간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온 본사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중요하게 여겨 본사차원에서 상권보호를 보장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완제품 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본점과 똑같은 맛과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초보자여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창업 시장에서 가장 핫한 분식 브랜드인 '공수간'은 10평형대 매장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덕분에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다. 분식 메뉴 조리방법이 일반 외식 메뉴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중, 장년층 이상의 창업자들도 손쉽게 익힐 수 있다. 한편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공수간만의 고유 메뉴인 국물 떡볶이, 왕김밥, 수제튀김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인지도 상승 및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육대장 매장 내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치킨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에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오늘통닭은 기존 치킨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옛날 통닭'을 주 메뉴로 한다. 37년 전통을 그대로 이어온 오늘통닭만의 조리법이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이루며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조리법이 특이한 만큼 가맹점주가 원하는 기간만큼 본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사 물류시스템을 통해 공급받는 재료로 맛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 오픈 이후에도 조리와 매장운영에 관한 지원을 꾸준히 진행한다.

육개장전문점인 육대장은 옛날식전통육개장과 한방보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이다. 육대장은 심플한 메뉴구성으로 조리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육개장 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했다. 육개장의 핵심 재료와 깍두기 등의 밑반찬을 본사 물류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에 전달해 전문 인력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 또한, B급 이하의 상권에서도 큰 수익을 올리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의정부에 외식 복합 매장 1호점을 오픈 한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오랫동안 운영해 온 만큼 베이비붐 세대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친근한 인기 브랜드다. 이바돔감자탕은 카페형 인테리어와 키즈카페 도입 등 인테리어를 변경해 기존 중장년층 인기메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가족외식공간으로 거듭났다. 본사 물류센터를 통해 기본재료인 등뼈와 다대기 등의 재료를 최상급으로 가맹점에 공급해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 또한, 오픈 전 가맹점을 둘러보며 실재 매장 운영과 매출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 볼 수 있으며, 점주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인사에서부터 조리까지의 전 과정을 일정기간 동안 교육해 가맹점 오픈 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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