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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라식수술이 활성화 된지 약 20년이 지나면서, 시력교정술은 한 해 평균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시술받을 만큼 대중화됐다.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이라 하면 라식, 라섹수술과 안내렌즈삽입술을 말한다.
ICL은 각막을 깎지 않으므로 퇴행의 우려가 없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눈 안의 조직을 건드리지 않아야 하므로 안전성이 특히 요구되는 수술방법이다.
렌즈삽입술의 종류에는 ICL, 아쿠아ICL, 토릭ICL, 알티산, 알티플렉스 등이 있으며, 각 렌즈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으므로 수술 대상자는 사전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FDA 안전기준도 정해져 있으며 ACD(전방 깊이)나 내피세포 등 FDA에서 정한 조건이 충족돼야 수술 안전성이 확보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렌즈삽입술 전에는 UBM 생체 현미경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UBM(전안부 MRI) 검사를 통해 전방뿐만 아니라 기존 안과장비로는 볼 수 없는 홍채 뒷부분의 후방 안구조직의 미세한 부분까지 측정할 수 있어, 수술 전 눈 상태를 파악하고 부작용을 사전에 진단하는 등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렌즈삽입술은 각막표면을 시술하는 라식, 라섹과는 달리 눈 속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인 만큼, 렌즈가 놓일 공간에 대한 파악과 더불어 정확한 렌즈 사이즈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원장은 "눈의 크기보다 작은 렌즈를 삽입할 경우 수정체와 접촉이 많아지면서 백내장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렌즈 사이즈가 클 경우 방수의 흐름이 나빠져 녹내장의 가능성이 생긴다. 이럴 경우 재수술이 불가피해 질 수 있으므로 렌즈삽입술을 고려할 때는 안전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2003년부터 렌즈삽입술 1세대 안과로 활약한 곳으로 6년 연속 ICL World Best Center 지정 ICL 안내렌즈삽입술 세계최다수술 2만건 달성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이 ICL 트레이닝 코스 인스트럭터로 활약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