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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레노버 PC에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 공급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1-08 14:15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Lenovo)의 새로운 멀티모드 PC '요가 2(YOGA 2)'에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를 공급한다. 양사는 미국 라스 베이거스 네바다에서 개최 중인 CES 2014에서 요가 2 멀티모드 PC를 시연한다.

스캇 혼 씨게이트 부사장은 "다년간 레노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해왔다. 요가 2 제품에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을 탑재하는 기술을 통해, 우리는 일반 및 기업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고용량의 가벼운 랩탑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랩탑과 태블릿의 시장을 새롭게 정의한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로 사용자는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에서도 PC와 같은 저장 공간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SSD만이 사용됐던 울트라북 또는 태블릿 시장에 이와 유사한 수준의 전력, 성능 및 안정성을 갖춘 HDD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는 SSD 대비 훨씬 적은 비용에 500GB의 용량을 제공한다. 500GB는 현재 동일 수준의 작고 얇은 HDD 설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용량으로, 10만 여장의 사진, 12만5000여 곡의 음악, 62시간 분량의 HD화질 비디오 및 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웬타오 레노버 부사장은 "레노버는 SSD는 물론 씨게이트가 제공하는 매우 얇은 고용량의 HDD를 통해 사용자에게 폭 넓은 스토리지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은 레노버의 랩탑, 데스크탑, 올-인-원은 물론 서버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씨게이트 2.5인치 랩탑 울트라씬 HDD는 아이팟(iPod), MP3 플레이어, 휴대용 비디오 레코더 등 다양한 휴대용 기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무게는 전구와 비슷한 3.3 oz(0.093553 kg)에 불과하며 5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또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컨버터블 혹은 착탈식(detachable) 스토리지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한 얇고 강한 디자인을 갖췄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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