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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요리는 재료손질과 염지, 튀김가루 입히기 등 요리법이 단조로워 보이지만 맛의 노하우가 필요한 음식 중 하나다. 재료 손질이 어설프고 염지가 지나치면 맛이 질겨지거나 짜진다.
공산품 튀김가루에 의존하면 맛도 뻔해진다. 그러면 손님은 당연히 떨어져 나간다. 자신만의 맛을 담은 튀김가루가 있어야 한다. 우유를 머금은 빵가루를 쓴다든지, 전분을 소량 섞어 질감을 높인다던지 등등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튀김관련 메뉴를 통해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외식경제연구소가 부설 외식창업학원에서 각종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월에도 '돈까스, 우동, 돈부리, 치킨, 떡볶이, 튀김, 소스'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종합강좌를 오픈했다.
2008년부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돈까스와 우동, 돈부리 종합코스'는 돈까스전문점과 우동전문점, 돈부리전문점을 각각 운영하거나, 모두 함께 판매할 수 있는 매장을 구성하는데 제격이다.
초보자도 쉽게 조리에 입문할 수 있도록 육류손질법 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한다. 일식돈까스와 경양식 왕돈까스, 돈부리, 일식계란말이, 일식벤또, 우동, 쫄면 등을 모두 배울 수 있다. 교육날짜는 1월 14일~17일, 1월 21일~24일이다.
'치킨 종합코스'는 수료생들의 요청이 많아 2013년에 개설된 강좌다. 기본적인 후라이드치킨부터 파닭치킨, 양파치킨처럼 응용된 메뉴도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다. 치킨과 곁들어 먹기 좋은 치킨무와 각종 소스류 개발도 더해져 동종 업계 최고의 커리큘럼을 만나볼 수 있다. 교육날짜는 1월 9일~10일, 1월 16일~17일, 1월 23일~24일이다.
'떡볶이와 튀김, 분식 종합코스'는 최근 분식창업 열풍을 상당부분 반영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운맛 강도 조절을 통해 맛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즉석떡볶이와 옛날떡볶이, 짜장떡볶이, 크림떡볶이, 오징어튀김, 김말이튀김, 해물짬뽕우동, 쫄면 등 분식집을 통째로 차릴 수 있을 정도의 메뉴가 실습된다. 교육날짜는 1월 13일~15일, 1월 20일~22일, 1월 27일~29일이다.
박선희 기획연구원은 "한국외식경제연구소는 저렴한 수강료를 통해 최상의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국비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이다"며 "수강생 90% 이상이 교육에 대해 만족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교육장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며, 자세한 내용은 www.kfer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