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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의 힘' 럭셔리 카페 우든웨이 "삼청동 카페들 뛰어 넘겠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1-06 14:07



웰빙을 넘어 힐링이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은 뒤 북산한 둘레길은 단연 최고의 힐링명소로 꼽히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변산 마실길과 어깨를 견줘도 손색이 업다는 평가다.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이 청각을 자극하고있고 둘레길을 따라 펼쳐진 밭두렁과 숲, 나무계단 등은 도심속에서 자연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둘레길은 13개 구간 44Km다. 우이동 우이령길에서 시작해 수유동, 정릉, 평창, 은평 뉴타운, 경기도 양주 교현리를 거쳐 우이령길로 이어진다. 다 걷는데는 꼬박 하루가 걸린다. 한번에 걷기보다는 구간별로 쪼개가며 일주를 하는게 효과적이다.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도봉산 근처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한적할 뿐 아니라 둘레길을 즐긴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가 많기 때문이다. 삼청동카페길의 럭셔리 카페들 뛰어넘는 곳도 생겼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카페 우든웨이(WOODEN WAY)다. 강북구 4.19로에 있는 카페로 도심과 둘레길 접근이 편하기 때문. 게다가 대형 주차공간 확보는 기본, 발렛파킹까지 해주고 있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커플과 가족단위 방문객 중심으로 즐겨찾기 1순위가 되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독특한 소품과 그림,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 볼거리가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유리로 되어 있는 탁 트인 느낌을 주는 1층,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북한산 전경은 일품이다. 김병기 우든웨이 대표는 "답답한 도심속에서 잠시나마 힐링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소품을 손수 챙겼다"며 "개인 뿐 아니라 단체모임 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설계부터 꼼꼼히 챙겼다"고 말했다.

우든웨이는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카페를 넘어 샐러드와 파니니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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