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를 맞이하며 전국에서는 다양한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겨울여행의 백미인 '대관령 눈꽃축제'가 지난 3일 개막했으며 '태백산 눈축제'도 오는 17일부터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눈꽃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사람들은,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고려해 보온성과 방수, 방풍 기능이 탁월한 아웃도어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을 고려하면서도 여행을 기분을 고조시켜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찾고 있는데, 최근 선보인 아웃도어 제품들은 기능성과 패션성을 겸비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특히 형형색색의 컬러를 갖춘 아이템들은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시 색상이 대비되며 화사하게 보여 눈꽃축제의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눈꽃축제에서 컬러 아이템이 돋보인다 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제품을 구비하면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강렬한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헤비 다운 하나만 잘 입어도 눈꽃축제의 패션 피플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장시간 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기능성까지 탁월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마운틴하드웨어의 '콜드 에이스 다운'은 강렬한 오렌지 컬러가 더욱 돋보이는 헤비 다운 제품. 특히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방수 기능과 고품질의 동유럽산 구스 다운의 방한 기능으로 야외에서 장시간 서있는 눈꽃 축제에서 체온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격 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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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수북이 쌓인 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선 따뜻하면서 방수력이 탁월한 겨울부츠는 필수 아이템이다. 헤비 다운이 모노톤 컬러로 단조롭다면 스타일리시한 겨울 부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 한층 멋스럽게 보일 수 있다.
패셔너블한 부츠로 유명한 소렐의 '글레이시 익스플로러'는 스키 및 스노우보드 등 윈터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유니크한 디자인과 젊은 감성을 녹여낸 제품이다. 특히 선명한 컬러감이 포인트로 편안한 착용감, 눈과 비에도 끄떡없는 방수 기능, 플리스 안감으로 보온성까지 주는 핫 아이템이다. 가격 198,000원.
세정에서 전개하는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CENTER POLE)'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부츠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인조털 및 코두라 소재의 외피와 폴라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내피로 보온성을 극대화 한 '샌디' 부츠는 한겨울 레깅스에만 착용해도 확실한 방한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팬츠나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의 매치가 용이하고. 미끄럼 방지 등의 기능으로 안전하게 착용 가능하다. 가격은 9만 9000원.
화려함이 돋보이는 액세서리로 센스 자랑
축제기간 동안 야외에서 눈싸움을 하거나 놀이를 즐길 때 모자나 장갑 등 액세서리를 갖춰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심플한 액세서리보다는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을 갖춘 액세서리를 선택하면 스타일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음과 동시에 귀여운 이미지로도 어필할 수 있다.
컬럼비아의 '휠러버드 글러브'는 블루 컬러가 매력적인 장갑으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제품 안감에는 자사 대표의 보온 기술 '옴니히트'가 적용돼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방투습 기능까지 갖춰 눈꽃축제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 마모되기 쉬운 손바닥 부분에는 내구성 소재를 더해 제품력을 높였다. 가격은 6만 8000원.
코오롱스포츠의 'W/S 안타티카 고소모'은 솔리드 컬러로 심플하고, 귀달이와 캡, 이면에 FUR를 적용하여 고급스럽다. 귀달이에 패치되어 있는 펀칭 디테일이 캐주얼한 느낌도 더한다. 헤드 뒷부분에는 스트랩을 적용하여 FIT 조절이 간편하며 귀달이 부분에 스냅버튼 스트랩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8만 5000원. 세정의 여성 전용 아웃도어 '비비올리비아'의 노르딕 패턴의 니트 소재로 된 귀마개도 보온과 패션 포인트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아이템 중 하나. 가격은 3만 9천원.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