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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도 '작심삼일'마케팅 경쟁 후끈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1-03 10:34





'작심삼일을 이겨내자.'

매년 새해 이맘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있다. '작심삼일'이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하거나, 돈을 모으기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는 등 목표를 세운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 거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이 얼마 버티지를 못하고 유야무야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심삼일'이란 말이 등장한다.

외식업계가 이같은 빈틈을 공략하고 나섰다. 고객들의 새해 계획의 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치며 지원 사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 고객마당(이벤트 참여)에 신청 글을 올리면 한겨울 등산이나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보온효과가 탁월한 독일 파쉬사의 물주머니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재테크족을 위해 길벗 추천도서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와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문화생활을 결심한 사람들을 위해 한류뮤지컬 '삼총사'의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농협 목우촌의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는 이달 30일까지 네오위즈게임즈와 공동으로 '슬러거와 함께, 응모하라 또래오래 BIG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치킨 한 마리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라인 경품 응모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PC 등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는 최신 전자기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자녀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아빠들을 위해 '아빠 어디가' 이벤트를 열었다. 다음달 28일까지 홈페이지에 아웃백에서 아빠와 함께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호주 여행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아웃백 페이스북을 '좋아요'한 후 참여 가능하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새해를 맞아 운동, 재테크 등 목표를 세워 실천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는 꾸준한 실천으로 발전하는 2014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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