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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X30'과 '갤럭시 카메라 2' 공개하며 카메라 혁신 선도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1-03 09:42


삼성전자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NX30'과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갤럭시 카메라 2' 등 다양한 스마트 카메라를 공개하며 2014년 카메라 업계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더욱 빨라진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NX30'

'NX30'은 지난해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삼성전자 NX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잇는 제품이다.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상면위상차 AF(Auto Focus)와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1/8,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초당 9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76.7mm(3.0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적용해, 밝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하고 다양한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신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렌즈 'S'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 카메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 시리즈의 첫 제품은 '16-50mm F2-2.8 S ED OIS 렌즈'로, 밝고 빠른 조리개와 넓은 화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하기에 적합하며 방진·방적 기능으로 활용성을 더했다.


또한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존 스테핑 모터보다 더욱 개선된 UPSM(Ultra-Precise Stepping Motor), ED(Extra-low Dispersion) 렌즈를 적용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111g의 가벼운 무게와 저소음 AF 기능을 갖춘 '16-50mm F3.5-5.6 파워줌 ED OIS' 렌즈도 발표해, NX 시리즈용 교환 렌즈군을 15개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강력해진 스마트 성능의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카메라 2'

한편 삼성전자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연 갤럭시 카메라의 후속작 '갤럭시 카메라 2'를 전격 공개한다.

'갤럭시 카메라 2'는 세련된 디자인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2,000mAh의 배터리를 갖춘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1,630만 화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에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며 121.2mm(4.8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 기능으로 조도·피사체·풍경 등을 인식해 가장 적합한 촬영 모드를 추천받을 수 있고, 편리한 셀프 카메라 촬영을 위해 얼굴이 화면의 프레임에 정확히 위치하면 소리로 알려주는 '셀피 알람(Selfie Alarm)' 등 28가지의 다양한 '스마트 모드'를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간 연동 기능 강화

'NX30'과 '갤럭시 카메라 2'의 강력한 공유 기능도 눈에 띈다.

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는 동작만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시키는 '태그 앤드 고(Tag & Go)' 기능이 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연동된 기기와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포토빔(Photo Beam)', 여러 장의 사진을 최대 4대의 스마트 기기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모바일 링크(Mobile Link)',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리모트 뷰 파인더'(Remote View Finder)' 등 다양한 스마트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카메라 신제품 공개를 통해 광학 전문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카메라 업계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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