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도 올 7월부터는 리콜이 가능하다.
김용원 국토부 자동차운영과 서기관은 "이제까지 타이어 기준은 하중 기준 정도만 있을 정도로 유명무실 했다. 이번에 국제기준에 맞춰 세부기준을 만들었다. 타이어는 안전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지만 타이어의 결함으로 파열되더라도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조치가 없었는데 이제 리콜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타이어 불량 교통사고가 140건 발생했고, 24명이 죽고 295명이 다쳤다. 지난 5년간 자료에 따르면 타이어 파열 사고는 고속도로에서 치명적이고, 일반 교통사고와 비교해 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최대 8배나 높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