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는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과거 30년을 매듭짓고 '미래 30년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규정하고 '산업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ICT 기업'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또 "IPTV, 솔루션, 헬스케어 사업이 각각 회사의 성장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매진해야 한다"며 "기술기반 사업 성공을 위한 R&D 역량 강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2014년 경영화두로 '자승자강(自勝者强)'을 제시했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유래한 말로,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라는 뜻인 "'자승자강'의 강인한 의지로 철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SK텔레콤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