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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토리볼' 성공적 유료화, UV도 70만 돌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04 16:12


모바일에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다음 스토리볼이 일 순방문자 수가 70만명을 넘었으며, 유료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스토리볼'은 지난 10월 22일 작가와 협의를 통해 일부 연재를 전격 유료화했으며, 이틀 만에 유료 판매 1만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토리볼'은 연재 중 무료로 구독 가능하지만,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작가와의 협의를 통한 유료 전환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스토리볼의 콘텐츠가 연재되는 동안 공감 기능과 SNS 공유를 통해 독자들에게 충분한 검증을 받아 유료화에 대한 저항감을 최소화했고, 공감을 가장 많은 받은 회차, 공유가 가장 많이 된 회차를 기준으로 유료화 전환을 실행해 정교함을 더했다.

스토리볼의 수준 높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출판업계에서도 이어지면서 연재작들이 줄줄이 단행본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한문장 긴여운>, <제너럴닥터 정제닥의 당연하지>, <오솔로 오래된 솔로>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 곧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처럼 '스토리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다음만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 덕분이다. 다음은 '스토리볼' 콘텐츠 창작자들과 직접 만나서 3~5개월에 걸쳐 기획, 제작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신진 작가와 각 분야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했으며 다음의 모바일 전문가가 직접 작가와 함께 프로듀싱을 진행해, 모바일 콘텐츠로서의 수준을 높였다.

특히 최근에 연재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김정기 만화가의 콜라보레이션 '제 3인류'는 새로운 시도로 큰 화제가 됐다. 단순히 소설의 일부를 선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가 김정기의 상상력을 더해 드로잉쇼로 재탄생시켜, 독특한 콘텐츠 형태를 발굴해 신선함을 더했다. 그 외에 인기 웹툰 '드레스코드', '오!솔로' 등과 칼럼니스트의 글이 합쳐진 콘텐츠 유형으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다음 최문희 스토리프로젝트 팀장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로 장시간 고민하고 노력한 것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 같다"라며 "합리적인 수익 구조,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더 가치 있는 작품이 생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창작자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고 가치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스토리볼'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는 더 가치 있고 다양해질 예정이다. 또 11월 4일부터 선보이는 모바일 드라마 '러브포텐'을 통해 인피니트 성열과 포미닛 남지현이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단순히 모바일 드라마만 방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셜 데이팅 기업 '이음'의 박희은 대표의 연애 칼럼을 함께 연재해 더 큰 집중도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볼'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다음앱과 다음 모바일웹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스토리볼URL(storyball.daum.net)로 접속해도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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