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을 통해 여성은 '옷'을, 남성은 '먹거리'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가공식품(차/음료/과자) ▲여성의류(패션) ▲휴대폰/액세서리 ▲신선식품(쌀/과일/정육/수산물) ▲화장품(향수/이미용) 순으로 조사됐다. 차, 음료, 과자 등이 포함된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전체의 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린 품목에 올랐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과자/스낵/안주류, 커피/코코아, 초콜릿/사탕 등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의 큰 손은 3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판매량 중 41%가 30대 여성으로 다른 고객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각각 26%와 10%로 뒤를 이었다. 남성 역시 30대가 가장 높은 구매력을 보였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에 불과했다.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평일의 경우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였으며, 주말의 경우 밤 10시부터 11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마켓은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2%에서 올해 9%로 크게 늘었다. 상반기 모바일 쇼핑 판매량도 전년대비 약 5배(409%)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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