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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 배달된 피자 '악성종양 아기 위해' 네티즌 폭풍감동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16:58 | 최종수정 2013-07-18 17:07


병실에 배달된 피자

미국 LA의 한 어린이 병원에 수십 판의 피자가 배달된 사연이 공개,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온라인 SNS 계정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한 어린이 병원에 피자가 배달된 '감동사연'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피자의 주인공은 현재 신경계 악성종양으로 치료 중인 두 살배기 아기 헤이즐. 헤이즐의 가족들이 피자가 먹고 싶다는 헤이즐의 말에 병실 창문에 "4112호실에 피자 보내주세요"라는 글귀를 써 붙인 것이 발단이 되었다.

해당 메시지를 본 한 사람이 이를 사진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계정에 올렸고, 사진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온정을 베풀며 피자를 배달 한 것.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루 동안 20여판 이상의 피자가 헤이즐의 병실에 배달됐고, 헤이즐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후원 웹사이트까지 개설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빨리 완쾌했으면", "이럴 때 보면 SNS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감동적인 사연, 훈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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