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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LSP안과 스벤 리 박사, ASA라섹 관심 집중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5-21 18:12


중년의 핸디캡이라 불리는 노안. 노안의 발생 원인은 무엇보다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리한다고 해서 어려운 것은 아니다. 야외 활동에 있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독일 국적의 한국인 이민 2세인 스벤 리 의학박사(44). 현재 서울 강남소재 리슈레더앤파트너즈(LSP) 안과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 중인 그는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안구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며 "최근 20~30대부터 안구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태어나 하노버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백내장은 현재 개발 된 관련 약물로 진행을 더디게 완화시켜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완치는 없다"며 "확실한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을 통한 백내장 치료"라고 말했다.

스벤 리 박사는 국제적으로도 저명한 안과 전문의다. 그는 현재까지 의학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백내장 치료로 평가받는 ASA라섹의 공동개발자. 의학계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유럽연합(EU) 은빛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ASA라섹은 기존 에피라식이나 라섹수술과 원리가 같은 레이저 각막수술이다. 독일의 안과의사 다우쉬 교수와 물리학자 슈레더 박사, 스벤 리 박사가 2003년 개발해 국제특허를 받았다.

ASA라섹의 개발 이후 10여년 간 진행된 ASA노안 수술 연구에 대한 자료는 2010년 세계 최고 안과 학회로 손꼽히는 미국백내장굴절학회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으며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ASA라섹은 최첨단 4세대 레이저 안과장비인 MEL-80을 이용해 각막을 비구면 렌즈로 만들어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잘 보이게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각막의 중심 부위는 가까운 거리를 볼 수 있게 하고, 주변부위는 먼 거리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때문에 기존 수술이 불가능했던 초고도 근시와 원시, 난시까지 교정을 가능하게 한다.


스벤 리 박사는 최근 한스 율리히 전 독일 대사와 '빅브라더'라는 후원 단체를 조직, 젊은 복서들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단순한 안과적 치료 뿐 아니라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독일에서의 학창시절 복싱체육관을 드나들며 복싱에 매료됐던 스벤 리 박사는 "홍수환 전 세계 챔피언과 이성헌 푸노파이트프로모션 대표와 함께 한국 복싱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벤 리 박사가 공동 개발한 엑시머 레이저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스벤리 박사(왼쪽)와 홍수환 전 챔피언, 이성헌 푸노파이트프로모션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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