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이성동료가 있는 것은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어서'(7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친근한 회사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47.2%), '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28.7%), '스스로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18.5%),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어서'(16.4%),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될 수 있어서'(15%) 등이 있었다.
실제로 미혼 직장인 10명 중 3명(27.4%)이 '현재 호감을 느끼는 이성 동료가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남성은 '항상 웃는 친절한 사람'(51%, 복수응답)을, 여성은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사람'(61.9%)을 각각 1순위로 선택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호감 가는 동료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잦은 대화와 접촉을 시도했다'(28%), '업무 등을 나서서 도와줬다'(17.6%), '자주 마주치는 상황을 만들었다'(9.6%) 등이 있었으며, 이들 중 18.4%는 호감을 표현한 이후 상대와 사내 연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