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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자극할 수 있는 분식창업, 성공확률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14:56


외식시장에서 분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음식의 품질까지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청소년들이 주요고객이었다면 요즘에는 직장인, 주부 등 모든 연령대에서 분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분식창업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토핑볶음밥전문점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전문가들은 비빔밥, 컵밥 등 간편한 식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분식도 고급화되고, 토핑볶음밥처럼 내 마음대로 만드는 메뉴가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핑볶음밥전문점은 기존 분식점과는 차별화된 콘셉트이면서도 가격경쟁력과 메뉴경쟁력이 뛰어나 지속적으로 고객유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색다른 메뉴라인으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콘셉트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바로 '디제이쿡(DJ COOK)'이다

토핑볶음밥전문 프랜차이즈 '디제이쿡'의 관계자는 "기본 베이스 메뉴에 소비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토핑을 선택해 DIY로 레시피를 만들 수 있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자신의 입맛대로 만드는 요리이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매일매일 다른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고 밝혔다.

분식창업 브랜드 '디제이쿡'(www.djcook.kr)은 데리야끼치킨, 돼지불고기, BBQ치킨볶음밥, 매옴해물, 데리야끼해물, 짜장불고기볶음면 등을 기본 베이스 메뉴로 내세우고 있으며, 여기에 떡갈비, 돈가스, 순살치킨, 치킨텐더, 새우튀김, 대게튀김, 깐풍기, 칠리새우 등의 토핑을 추가해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본 베이스 메뉴의 가격은 4,900원이며, 토핑은 제한 없이 마음대로 넣어서 먹을 수 있다.

'디제이쿡' 본사 측은 "오랜 기획 끝에 선보인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이러한 인기는 창업시장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가맹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브랜드 콘셉트는 매우 톡톡 튀지만 본사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해 초보창업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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