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외식업계, 맛은 기본, 편리성 강조한 제품 강세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10:25


부쩍 날씨가 따뜻해져 바깥 활동 하기 좋은 요즘 캠핑이나 피크닉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 이마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의 캠핑용품 매출이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석가탄신일 연휴인 5월 17~19일에는 주요 캠핑장 예약이 벌써 꽉 찬 상태이며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국공립 야영장 또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적인 문제로 캠핑 대신 피크닉을 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야유회, 워크숍 등 야외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휴대가 간편하고 야외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박스'를 선보이면서 나들이철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인원수와 상황에 맞는 적재적소의 박스를 이용하여 즐거운 피크닉을 만끽해보자.

연인들의 달콤한 데이트에는, 버거킹 '킹박스'

2~3인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박스에 담아 구성한 버거킹의 킹박스 시리즈는 맛은 기본이며,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 나들이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다. 와퍼 등 버거킹의 베스트셀러 제품과 함께 웨지감자를 포함한 총 7가지의 푸짐한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킹박스는 총 2종으로 '와퍼킹박스'는 와퍼와 와퍼주니어, 텐더 4조각, 어니언링(R), 웨지감자, 콘샐러드, 콜라(R) 2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갈릭킹박스'는 갈릭스테이크하우스버거와 불고기 버거, 텐더 4조각, 어니언링(R), 웨지감자, 콘샐러드, 콜라(R) 2잔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킹박스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는 웨지감자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버거킹의 야심작이다. 재배과정부터 까다로운 미국의 생산기준에 맞춰 맛과 품질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킹박스 메뉴에서만 만날 수 있다. 킹박스는 1만 5000원이라는 가격대비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온가족이 푸짐하게, 도미노피자 '도미노 패밀리팩'

도미노피자에서 출시한 '도미노 패밀리팩'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사이드디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피자와 치킨 등의 도미노 베스트 사이드디쉬를 하나의 박스에 담은 패키지 메뉴로 소비자가 스테디셀러 피자와 프리미엄 피자 중 하나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주문시 포테이토, 슈퍼슈프림, 슈퍼디럭스 등 스테디셀러 피자를 선택하면 정상가에서 20% 할인된 29,900원, 더블크러스트 패스츄리, 치즈케이크샌드, 콰트로치즈샌드 등 프리미엄 피자를 선택할 경우 정상가에서 24% 할인된 3만 6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도미노 패밀리팩은 가족, 친구 모임 시 여러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혜택은 늘려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있다면, 뚜레쥬르 '밸런스 박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피크닉에서 먹는 도시락은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도시락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제격인 다이어트 메뉴를 추천한다. 뚜레쥬르의 '밸런스 박스'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채소 위주의 샐러드와 샌드위치 메뉴로 칼로리를 줄였다. 신선한 국내산 채소를 사용하였으며 도시락 용기 절반에는 로메인, 겨자잎, 토마토, 파프리카, 비타민, 비트잎 등으로 만든 샐러드를, 나머지 절반에는 담백한 치아바타나 곡물식빵 사이에 햄과 치즈 또는 참치는 넣은 샌드위치를 담았다. 성인 여성 한끼 식사 권장 칼로리(600kcal)에 비해 저칼로리로 구성되어 체중 조절용 식사로 적격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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