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올해 1분기(1~3월) 상품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여행 상품과 함께 등산, 캠핑용품 등 레저관련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용품의 경우 등산장비와 등산화 판매가 전년 대비 69%, 29% 증가했으며, 등산배낭도 31% 늘었다. 등산복 역시 남성용과 여성용 각각 85%, 34% 늘어났다. 캠핑용 텐트 판매량은 62%로 크게 증가했으며, 낚시장비 역시 36% 가량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야외활동 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츠의류와 운동화도 전년에 비해 35% 더 팔렸다.
이처럼 여행 및 레저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이들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도 여가생활 등 자신을 위한 투자에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학교 주 5일제 전면시행과 '아빠 어디가' 등 자녀와 야외활동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끈 것도 관련 상품의 판매 신장에 한 몫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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