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도교육청에서 선발한 학부모 모니터단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서울과 경기도는 경쟁률이 10대 1에 육박했다. 교육출판업체 좋은책신사고에서도 매년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하는데 이 또한 매년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교육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시도교육청 별로 공모를 통해 250명을 선발했으며, 교육부의 주요 정책을 선정하고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율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활동은 오는 12월로 모니터링 실적이 우수한 학부모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 www.sinsago.co.kr)는 매년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모임인 '우공비맘'을 운영하고 있다. 우공비맘은 초등학생 참고서 우공비를 체험한 후 평가하고 의견을 내놓는 프로슈머 모임이다. 교재 모니터링은 물론 설문조사와 시장조사에도 참여해 교재에 대한 개선점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 또한 우공비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교육 및 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별로 오프라인 모임도 주최해 최신 교육 정보와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