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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딜라이트 보청기, 부산 주민 대상 무료 청력검사 실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10:14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 속도를 나타내며 난청인구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 보청기 회사에서 서울, 경기도, 울산에 이어 부산까지 전국적으로 무료 청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부산진구 재향군인회와 함께 제 31회 향군 율곡 포럼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자유회관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부산진구 구청장, 향군회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에 참석한 약 300명 인원 중 청력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검사 후 딜라이트에서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딜라이트는 이번 무료 청력검사 이전에 서울, 경기도, 울산 지역에서 평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진행해 심각한 난청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향후 무료 청력 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는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난청인구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난청은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청력이 나빠지더라도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청력검사를 실시, 확대해 초기에 청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사회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대량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고 있다. 딜라이트의 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며, 작년에는 기존 제품에 비해 30% 작아지고, 50% 낮은 가격의 '미니' 보청기를 출시하면서 외관에 민감한 난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미국형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인 비 코프(B Corp)로부터 동북 아시아 최초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보청기를 표준화한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당일 착용할 수 있는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14개 직영점를 방문하여 무료 청력 검사 후 표준형 보청기에 한해 당일 수령이 가능한 것이 특징. 국내에서 두 번째로 자동화 RP(Rapid Prototype)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제품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생산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을 갖추고, 기존에 하나하나 제작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제품 표준화에 성공하며 가격을 크게 낮추었다.
[]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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