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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은 기차역과 지하철 환승역이 몰려있고, 전자상가 등 하루 내내 수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사람이 많은 곳은 어느 곳이나 맛집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족발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서울의 3대 족발집인 시청근처에 있는 오향족발,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족발은 족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곳이다. 용산 맛집으로 유명한 '족과의 동침'은 서울 3대 족발집과는 달리 매일 새롭게 끓여내는 육수장에도 불구하고 족발 특유의 진한 맛을 간직하고 있다.
족발은 시대를 떠나 모든 이들에게 사랑은 받아온 음식이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회식자리도 늘어나고, 각종 모임들이 많아지는 요즘 족발도 먹고, 피부미용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잡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족과의 동침' 관계자는 "언제나 매장의 청결에 힘쓰고 있고, 국내산의 품질 좋은 원재료만을 사용하여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 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한다"며 "서울 4대 족발집이 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