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대량으로 구매 가능한 카테고리를 홈 인테리어까지 넓히며 B2B(Business to Business)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해 원가 절약은 물론 해외 배송 절차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판매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오픈마켓 최초로 홈인테리어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해외 대량 구매 대행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대량 구매 대행 스토어'는 카페나 교육시설, 일반 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장식용으로 적당한 병아리 미니어처 가족세트(6개입)이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새장형 향초캔들 랜턴과 일정이나 메뉴 등을 기입하기 좋은 미니 칠판보드도 인기 제품이다. 모두 개당 4000원대며, 최소 구매 수량은 품목에 따라 다르다. 단골로 등록할 경우 추가 2%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나진 11번가 홈인테리어 담당 MD는 "11번가가 오픈한 홈인테리어 전용 대량 구매 전문관은 B2B는 물론 B2C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가 찾는 만큼 각각의 니즈에 맞춘 인테리어 소품을 발굴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해외 대량 구매 대행 스토어' 론칭 기념 행사로서 최대 20% 세일 행사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도 해외 대량 구매 상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는 인테리어 조화 세트(6개입)을 증정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정리박스와 서랍장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1번가 검색창에서 '해외 대량 구매대행 스토어' 또는 '해외 대량구매 대행'을 검색하면 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