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OECD가입 국가 중 10만명 당 21.5명으로 자살율 1위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으며 자살의 원인 중 80% 이상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우울증 질환자가 늘어난 것은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복잡해지면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묘심화 스님(www.mswjbjs.com)은 요즘 우울증이나 정신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각종 빙의 환자들을 상담하고, 자살충동을 이기지 못해 절박한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한국불교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제자로서 이 땅에 주어진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위해 최근 '빙의'에 이어 또 다시 펴낸 '영혼'이란 책은, 부각된 갈등을 화합과 사랑으로 안아 5천 년 민족 대역사의 위기를 극복할 것을 비롯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과 게임중독 등에 대해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묘심화 스님은 "이제 우리는 자살을 단순히 개인이 선택해 한 가정에서 책임져야 할 지극히 사소한 개인 병으로 치부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국가 차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예방 조치도 필요하지만 게임 업계도 중독 증세를 예방하는 장치 등을 연구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가정불화, 부모 이혼, 미혼모 등의 사회적 불협화음 속에서 자란 아이들과 가족 간의 소통이 충분치 못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인터넷 중독에 빠져 있거나, 학교를 거부하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의 증후가 보이면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스님이 주지로 있는 자비정사는 서울 종로에 위치하면서도 평창동, 구기동의 주변 산세가 수려하기로도 손색이 없는 명당으로 삼각산 보현봉이 자리 잡고 있고, 세검정의 맑은 물이 흐르는 산자수명(山紫水明)한 명산대천(名山大川)의 기운을 받고 있는 어머니의 품 속 같은 영험한 관음도량이다.
스님은 이곳을 "아름답고 포근한 기도처이자 문화예술의 보금자리로 키워 나갈 생각으로 춤과 음악이 있는 곳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고 중생들을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함은 물론, 누구나 와서 기도하고, 소원을 기원하고, 현실의 고통에서 헤메이는 중생들의 마음의 안식처로 개방하고 있다"고 소개 하였다.
자비정사가 이곳에 절터를 잡고 앉은 지 8년 만에 대웅전 중건을 하여 영험한 기운을 만방에 떨쳐 고통 속에 신음하는 수많은 빙의 환자들을 구하고자 대원(大願)을 세워 장엄한 대작불사를 시작하였다.
요즘 스님은 학교 폭력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 및 바른 교육문화 불사를 계획하고 있다. 바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 방지를 소재로 한 영화가 그것이다. 이 문제를 문화로 해결해 보자는 스님의 원력으로 만들어지는 이 영화는 11월 말경에 상영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으며 영화 제목은 'STOP 1학년 1반 7번'으로 시나리오까지 완성된 상태다.
본 영화를 위해서 많은 뜻있는 분들이 동참의 뜻을 밝혔으며 특히 모 정당 대선예비경선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치인을 비롯해 사회 저명인사, 전문가, 인기 연예인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빙의를 의심하라!
-컴퓨터 중독으로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할 때
-학교 친구 직장 동료로부터 왕따를 당할 때
-부모 친지 친구 등을 증오할 때
-집중력 감퇴와 의욕상실,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할 때
-사람을 피하고 원망하며 사랑을 못 느낄 때
-갑작스런 분노 폭발과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트집을 잡아 가족을 괴롭힐 때
-인생에 목표가 없고 무가치 하다고 느끼며 무표정일 때
-신체적으로 통증을 호소하지만 병원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을 때
-자제력을 잃고 음주 흡연 가출 등을 반복할 때
-외모에 무감각하거나 지나치게 자주씻고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느껴 성형에만 의지하려 할 때
-누군가 자신의 행동을 지배한다고 생각하며 환청 환시 환각을 호소할 때
-폭식과 거식을 반복하며 정상인 몸매임에도 자꾸 다이어트에만 관심을 둘 때
-가위 눌림에 시달리며 꿈에 죽은 자들을 자주 보고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는 꿈을 꿀 때
-매사에 의심하며 사람을 경계하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할 때
-폭력 폭언을 자주할 때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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