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신체장애인의 수염을 무료로 깎아드려요."
JMO피부과는 2년 전부터 장애환자 무료시술을 시행해 왔는데, 개원 11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영구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한 평생 면도하는데 평균 3000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장애인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남성수염제모는 면도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손상, 모낭염 등 피부트러블을 방지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고우석 원장은 "신체장애인들에게 수염제모는 미용이 아니라 가치있는 의료행위인 만큼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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