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2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또 한국마사회는 피해농가가 과천경마공원과 장외지점에서 낙과 과수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대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번 한국마사회 재난구호봉사단장으로 현지에서 피해농가를 도운 김영만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농민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피해농가의 조기복구를 위해 필요한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실의에 빠진 농민을 위로했다.
2004년 1월에 창단된 KRA Angels 봉사단은 한국마사회 임직원 1000명 전원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농어촌 일손돕기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2010년부터는 에디오피아, 미얀마 등에서 공동우물 시공, 의료봉사, 기증의류 전달 등 해외봉사활동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공기업의 존재가치는 사회기여에 있다. 한국마사회는 경비를 제외한 경마 수득금 대부분을 제세금, 농어촌지원 특별적립금, 사회복지 기부금 등으로 사회환원하고 있다."면서 "한국마사회의 'KRA Angels 봉사단'은 단순히 기업홍보 차원이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보다 많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조4000억원 세금 납부, 2,294억원 농어촌 발전사업 출연, 204억원 기부금 지원 등 대표적인 사회공헌 공기업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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