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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대기업 IT부문에 취업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서두르는 게 좋을 듯 하다. 대기업에 취업해 IT전문가로 일하고 싶다면 글로벌 IT자격증의 대명사인 '컴티아(CompTIA, www.comptia.or.kr )'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유리하기 때문이다.
시스코, 인텔, 3Com과 같은 굴지의 IT기업들은 취업이나 승진평가시 컴티아 자격증을 우대하는 이유는 IBM HP 인텔 등 회원 기업들이 직접 출제위원회를 꾸리고 문제를 출제해 응시자의 현장 업무능력이 꼼꼼히 평가하기 때문이다. 또 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제록스, 후지쯔 등이 참가한 자문위원회가 자격증 시험의 신뢰성을 깐깐하게 감시한다.
암기 중심의 문제로 평가하는 국내 자격증 시험과 달리 컴티아 자격증은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과 운영 능력 검증을 모두 통과해야 딸 수 있다.
국내 컴티아 주관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 www.comptia.or.kr )는 IT취업 지망생이 컴티아 자격시험을 준비하려면 최소 4~6개월 정도 준비한 후 시험을 치루는게 바람직하다고 권한다.
컴티아 자격시험을 준비하려면 웹타임, 솔데스크, 아이티윌 등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교재를 구입해 학습하면 된다. 생산성본부는 올들어 컴티아 자격시험 문의가 크게 늘고 있고, 응시생도 가파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안에 1만명 이상이 컴티아 자격을 취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컴티아 담당 심재덕 전문위원은 "올 가을 취업 시즌에 맞춰 컴티아 자격을 확보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여유있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IT분야 지망자라면 국내 진출 외국계 IT업체는 물론 삼성, LG 등 대기업과 미국, 일본, 유럽의 다국적 기업에 까지 도전할 수 있는 IT분야 글로벌 자격증 컴티아에 욕심을 내 볼만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