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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활기 불어넣는 신입사원 봄 패션, 초간단 센스연출법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3-28 08:53 | 최종수정 2012-03-28 08:53


살랑살랑 봄바람이 기분좋게 온몸을 휘감는 봄이 왔다. 무겁고 칙칙한 옷을 벗어 던지고 밝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는 것만으로도 봄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모든 직장인들이 봄 패션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이때, 그 누구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들이 바로 신입사원이다. 사무실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입사원 봄 패션에 대해 소개한다.

단정한 정장 스타일에 상큼한 핸드백을

여성에게 기본 디자인의 스커트 또는 팬츠 수트 차림은 단정하고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만든다. 밝고 화사한 인상을 돋보이게 하는 네이비나 그레이 컬러 수트는 어떤 블라우스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팬츠는 통이 지나치게 넓거나 좁지 않은 일자 라인을 선택한다. 허벅지가 통통한 체형이라면 바지보다 스커트를 입는 것이 날씬해보인다. 스커트는 무릎 길이 또는 무릎에서 2~3cm 정도 올라온 길이가 적당하다. 긴 상체나 굵은 허리가 고민이라면 베이직한 원피스에 재킷을 걸치는 것도 방법이다. 구두는 수트와 같은 계열의 컬러로 5cm 내외의 굽으로 선택한다.

자칫 특징없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핸드백이다. 직장인의 기본인 모노톤의 수트에는 핸드백 컬러 선택만 잘 해도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봄을 맞아 2012년 시즌 컬러인 오렌지 등 원색 핸드백을 선택하면 상큼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인상을 강조하려면 토트 스타일보다 어깨에 메는 핸드백이 효과적이다.

김유진 루이까또즈 마케팅본부장은 "외근이 잦은 직업이라면 A4 용지가 들어가는 넉넉한 사이즈의 핸드백을, 내근 위주라면 손바닥 두 개를 더한 사이즈의 핸드백을 고르면 패션과 잘 어울리고 활용도도 높다"고 말했다.


세련된 브리프케이스는 수트에 액센트를 준다. 사진제공=루이까또즈
모던한 네이비 수트에 세련된 브리프케이스를

남자들의 봄 정장으로는 네이비나 그레이 컬러의 투버튼 기본 스타일이 좋다. 정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만들뿐 아니라 신뢰 가는 인상을 준다. 바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는 슬림핏으로 선택하고, 똑바로 섰을 때 밑단에 주름이 생기지 않는 길이여야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낸다.


재킷은 입었을 때 목 뒤쪽에 주름이 생기거나 칼라 부분이 벌어지지 않아야 하고, 와이셔츠 소매가 1.5cm쯤 보이는 소매 길이가 적당하다. 넥타이는 블루나 레드 계열 컬러에 사선으로 스트라이프가 있는 디자인이 밝고 활기찬 인상을 준다. 벨트와 구두는 컬러를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미리 블랙, 브라운 계열에 맞춰 세트로 준비해두면 출근길 고민을 덜 수 있다.

비즈니스맨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은 브리프케이스다. 블랙, 브라운 등 한가지 색으로 무난함을 추구하는 제품보다 올 봄에는 세련된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브리프케이스를 선택해보자. 깔끔한 정장에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려면 세련된 컬러와 고급스런 소재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소가죽을 사용하고 기본 브라운색에 투톤 컬러를 매칭한 서류가방을 선택하면 멋쟁이 신입사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김유진 루이까또즈 마케팅본부장은 "브리프케이스는 노트북이나 책 등을 넣어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사이즈와 수트 컬러에 관계없이 잘 어우러지는 컬러 선택이 중요하다"며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있는 브리프케이스는 경쾌하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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