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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패션 뷰티 아이템, 봄을 부르는 멋내기 비법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3-16 14:13 | 최종수정 2012-03-16 14:13


봄이다.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메이크업과 패션 아이템이 화려해졌다. 어두운 색감의 일색이었던 겨울의 무거움은 던져버리고 봄에는 톡톡 튀는 다양한 컬러의 포인트 제품으로 멋을 부려보는 것은 어떨까. 봄 바람처럼 발랄하고 가벼워진 운동화에서부터 봄 꽃을 머금은 듯한 색깔의 메이크업 제품까지, 봄을 맞아 새로운 컬러로 갈아입은 포인트 컬러 패션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핑크빛 운동화가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푸마
핑크를 신는다

날씨가 좋아지면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 지기 마련. 특히 봄에는 걷기가 좋기 때문에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도 좋고, 실용성도 높은 운동화에 유난히 눈이 간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에서는 작년에 다양한 컬러와 가벼운 착용감으로 완판 행진을 이끌었던 러닝화 'FAAS'시리즈를 봄 맞이 컬러로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작년에 완판 행진을 이끌었던 파스 300의 경우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와 스포츠 아이템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 블루와 그린 컬러를 믹스하여 산뜻한 봄 맞이 포인트룩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사이드의 원형 무늬와 투톤 컬러의 디자인으로 톡톡튀는 스타일을 겸비 해 캐주얼 복장은 물론 믹스매칭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파스는 자메이카어로 '빠르다'는 뜻. '파스'는 푸마만의 인체공학 디자인 기술인 바이오라이드 (BioRide™)를 적용해 신체 고유의 리듬을 유지하며 최고의 스피드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숫자가 낮을 수록 보다 가볍고 숫자가 높을 수록 좀 더 강력한 쿠셔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명만 보고도 쉽게 자신이 원하는 러닝화를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봄 꽃을 머금은 얼굴

여성들에게 있어 메이크업만큼 봄을 빨리 알려주는 것은 없다. 겨울철을 수놓았던 브라운, 그레이톤 대신 화사한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들로 교체해나가는 재미와 함께 꼭 알아둬야 할 것은 S/S 메이크업 트렌드! 올 봄에는 화이트, 오렌지, 핑크, 연두와 같이 팝컬러 색상이 트렌드이다. 특히 인위적인 네온 컬러를 가미한 립스틱과 치크는 작년에 이어 화사함을 더해주는 포인트 뷰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리오에서 이효리의 광고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다이아몬드 립스틱'은 촉촉한 텍스쳐로 볼륨감 있는 입술 표현이 가능하고, 밀착력과 발색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설레는 봄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율동감 있는 팝 핑크 컬러와 생기 있는 입술로 만들어주는 팝 오렌지 컬러로 한층 발랄하고 트렌디한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팝 컬러 색상의 메이크업은 파스텔 톤의 의상과 함께 매치하면 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눈, 입, 볼 중의 한 곳을 선택해 색조 화장을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똑 같은 색의 청바지는 이제 그만

올 봄, 청바지가 옷을 갈아입었다. 패션 아이템 중에서 가장 활용하기 좋고, 세련된 분위기와 캐주얼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청바지가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머금고 봄을 알리고 있다. 모노톤의 상의와 매치하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으니 포인트 아이템으로 컬러진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정통 진 브랜드 리바이스는 컬러 앵클 스키니 진을 내놓았다. 가볍고 신축성 좋은 고급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 화려한 색상과 맞춰 경쾌해 보이는 앵클 길이로 맞춰 출시됐다. 토마토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빨강에 파랑, 감색 등의 색상이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GAP, 망고,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컬러 진을 선보이고 있다. SPA브랜드들은 진 전문 브랜드보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갭에서는 올 봄, 청바지 라인을 강화하면서 블루, 핑크, 바이올렛, 오렌지, 화이트, 카키 등의 밝은 색상과 중간 색상을 적절히 혼합한 '비 브라이트(Be Bright)' 컬렉션 선보였다. 다양한 팝 컬러들 중 고민이 된다면, 핑크, 오렌지 등이 이번 시즌 '핫 컬러'로 주목받고 있으니 꼭 기억하자.

작은 소품하나로 완성하는 봄 패션

한번쯤 자신의 스타일에 지루함을 느꼈던 적은 있지만 너무 과한 아이템은 사용하기 망설여지는 이라면 액세서리와 같이 작은 소품에 눈을 돌려보자. 넥타이, 선글라스, 헤어밴드, 시계 등으로 의상에 포인트만 줘도 봄 기운을 한껏 살린 컬러감을 뽐낼 수 있다. 올 봄 출시된 스와치의 뉴젠트 라커드(New Gent Lacquered) 컬렉션은 모든 시계가 봄과도 같은 색을 자랑한다. 투명한 다이얼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레드, 옐로우, 화이트, 그린, 블루의 다양한 컬러의 조합으로 시계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총 10가지의 색상으로 구성되어 의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모노톤의 깔끔한 의상과 코디하면 봄 맞이 포인트 소품으로 제격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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