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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2' 전시회에서 신제품 'LG 무선 충전 패드'(모델명 WCD-800)를 선보였다.
LG 누선 충전 패드는 전자기 유도 방식을 채택했다. 충전 패드 내부 코일이 주변에 자기장을 만들어 충전 패드 위의 휴대폰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유선충전기와 동등한 충전 효율 성능을 자랑한다.
'LG 무선 충전 패드'는 세계 무선 전력 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의 무선 충전 표준인 '기(Qi)'인증을 받아, 무선 충전 배터리 커버를 씌운 타 제조사의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북미와 한국 시장에 상용화 제품을 상반기 중 출시, 휴대폰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G 무선 충전 패드'는 지난 해 4월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사를 통해 출시한 무선 충전 패드(WCP-700)의 후속작이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무선충전기술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환경을 앞장 서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