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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카 ‘레이’, 21일부터 사전계약..가격은?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1-17 10:34




기아차가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인 박스카 '레이(RAY)'를 오는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신개념 미니 CUV 차량으로 관심을 모아온 레이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B필라가 없는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한다. 도어에는 밀림방지 시스템이 적용되고, 프런트 도어와 테일게이트는 수평에 가깝도록 90도로 개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하고,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을 적용한다.

또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2열 히티드시트,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대용량의 루프 콘솔, 포커블 러기지 램프 등이 적용된다.

레이는 이밖에 차세대 차체자세유지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VSM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AC) 등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레이는 카파 1.0 MPi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78마력(6400rpm), 최대토크 9.6kg.m(3500rpm)을 발휘한다.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비는 리터당 17.0km를 달릴 수 있다.

레이는 특히 가솔린과 LPG 등 두 가지 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모델도 라이업에 추가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오는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레이는 신개념의 미니 CUV 차량으로 획기적인 모델"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의 국내 판매가격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박스카라는 점과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차 모닝보다는 100만원 이상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ysha@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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