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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큰 가슴을 소망하는 것처럼 남성들도 대물(大物)에 관심이 많다. 남성의 음경 크기는 자존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역사적 배경은 선사시대부터 유래된다. 고대사회가 전통적 모계사회였다는 것에서 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선사시대에는 남자가 여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선택했다. 이같은 모계사회는 지배 계급이 없는 공동분배사회로 부와 권력, 재력이 통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여자가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종족을 잘 번식시킬 수 있는 생리적인 물건을 소유한 남자였다. 여기에 성적 만족까지 준다면 금상첨화였다. 이 같은 사실을 의학적으로 증명된다. 남성의 음경이 굵으면 여성의 질근육이 더 팽창되므로 마찰이 강화되어 보다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
인류는 진화라는 과정을 통해 적자생존의 법칙을 철저히 따랐고, 도태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다. 때문에 남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커다란 음경이 있어야 했다. 남성의 피눈물 나는 투쟁의 역사는 음경 확대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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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성은 자신의 음경이 다른 사람의 것보다 작다고 생각한다. 이는 착시현상이다. 자신의 음경은 위에서 아래로 보게 된다. 반면 타인의 음경은 옆에서 본다. 위에서 볼 때는 일직선이기에 실제보다 작게 보이고, 옆에서 볼 때는 입체적이어서 크게 보인다.
음경이 큰 사람은 거들먹거리며 목욕탕에서 아랫배를 내밀면서 '이놈들아~, 나좀 봐라~!'하고 배회한다. 반면에 작은 사람들은 스스로 위축되어 목욕탕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는 찜질방이란 독특한 문화가 자리잡을 정도로 목욕문화가 발달했다. 그러나 이런 문화가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다. 대중탕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음경이 작거나 대머리 때문에 가발을 착용하는 남성들일 것이다. 남성의 왜소 컴플렉스가 발생되는 장소는 여성 앞이 아니라 목욕탕이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음경확대수술을 한다. 남성들이 음경확대술을 하는 대부분 이유는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위축되는 심리적인 문제이다.
많은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음경이 작아지는 느낌을 하소연한다. 이는 단순히 착각일까? 아니다. 맞는 말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음경조직에서 만능줄기세포가 근육세포로의 분화를 촉진하고 지방세포로는 분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관여한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되면 해면체 평활근으로 분화되지 못해 양이 감소되어 음경의 사이즈도 줄게 된다. 게다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인 콜라겐이나 히알우론산 등의 합성이 감소되어 크기도 줄어들고, 피부가 얇아져 주름이 생긴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정리=임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