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5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10-23 16:03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동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한 '제5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high1trekking.co.kr)'이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정선=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동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하는 '제5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high1trekking.co.kr)'이 토요일(22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와 주변 화절령 운탄길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대회 5년차를 맞으며 접수 초반부터 참가 신청이 쇄도, 일찌감치 선착순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일약 대한민국 명품 레포츠 이벤트로 우뚝 서게 됐다.

마침 세찬 가을비가 내리는 중에도 대회참가 등록자 중 불참자가 수십 명에 불과해 뜨거운 동참열기를 과시했다.

트레킹 출발에 앞서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앞 잔디광장에서는 기념품 배부와 함께 신나는 식전 행사도 펼쳐졌다. 산악인 엄홍길의 사인회, 다양한 민속놀이, 두산베어스 치어리더의 흥겨운 몸 풀기 공연, 그리고 푸짐한 경품추첨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가을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아울러 식전행사에서는 코스 이벤트 및 유의사항 안내, 환영사와 대회사,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조선-하이원리조트-밀레 측이 네팔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 중인 '엄홍길 휴먼재단' 측에 참가비 2700만 원을 건립기금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트레킹 출발은 오전 11시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됐다. 마침 악천후로 안전상 트레킹코스를 완주할 순 없었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코스를 단축, 마운틴 탑에서 곤돌라편으로 하산 길에 나선 참가자들은 "'가을비 속 트레킹'이라는 또 다른 추억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입을 모았다.

한편 '제5회하이원하늘길페스티벌'은 명실 공히 국내 최대의 가족단위 가을 소풍임을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전체 참가 인원의 75%(2250명)가량이 가족단위 참가자였던 것. 남녀노소, 2대, 3대 가족단위가 대부분으로 두 차례 이상 참가가족이 주류를 이뤘다.

아울러 하이원하늘길트레킹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전국구 대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전체 참가자의 60%가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서, 그리고 나머지가 강원, 부산, 대구, 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했다.


하이원하늘길트레킹 대회 단골 참가자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해마다 느끼는 게 가족단위 참가자가 유독 많아서 보기 좋다"며 "특히 비가 왔음에도 참가율도 높고 표정들도 밝아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트레킹 축제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선(하늘길)=글·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허상욱 기자wook@portschosun.com

<제5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화보>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출발 전 어린이 참가자들이 투호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선=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엄홍길 대장 사인회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사인을 받기 위한 인파가 식전 행사 동안 장사진을 이뤘다. 엄 대장은 이날 사인회는 물론 트레킹 도중 참가자들의 수많은 기념사진 촬영 요구에도 반갑고 친절한 자세로 응해 세계적 산악인다운 도량을 엿보게 했다. <송정헌 기자>


◇기부금 전달


◇'제5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따뜻한 '기부'가 있는 이벤트다. 스포츠조선-하이원리조트-밀레 측이 네팔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 중인 '엄홍길 휴먼재단' 측에 참가비 2700만 원을 건립기금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 왼쪽부터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발행인), 엄홍길 대장, 하이원리조트 박종기 카지노본부장.<송정헌 기자>


◇기쁜 가족 나들이에 날씨는 상관없어요!


◇'마침 가을비가 내리는 중에도 참가자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송정헌 기자>



◇출발점을 떠난 트레킹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송정헌 기자>
◇빗속의 트레킹이라 더 운치 있다!


가을비 속 트레킹도 운치가 있어 참가자들은 저마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송정헌 기자>


◇'제5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따뜻한 '기부'가 있는 이벤트다. 스포츠조선-하이원리조트-밀레 측이 네팔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 중인 '엄홍길 휴먼재단' 측에 참가비 2700만 원을 건립기금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트레킹! 잘 할 자신 있어요!


◇강원도 정선군 예미읍 아동복지단체 '위스타트'소속 어린이들도 트레킹에 동참했다. 이날 하이원리조트 홍보팀 관계자들은 봉사활동 차원에서 아이들과 신나는 휴일을 함께 했다.<정선=김형우 기자 schwkim@sportschosun.com>
◇언 몸 녹이기


◇'아이 따뜻해~' 빗속에 해발 1300m 마운틴 탑까지 트레킹을 한 서울 구룡초등힉교 1학년 2반 어린이들이 마운틴탑 라운지 히터에 둘러 앉아 손을 녹이고 있다.<김형우 기자>


◇마운틴 탑에 오른 가족단위 참가자.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단위 참가자가 유독 많다는 것. 아이들도 씩씩하게 마운틴탑 정상에 도착하고 있다.<김형우 기자>


◇비가 와도 즐거워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빗속에 마운틴 탑까지 걸었지만 즐겁기만하다.<김형우 기자>
◇보물을 찾았어요!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는 단연 '보물찾기'다.<김형우 기자>


◇'도시락'은 가족 소풍의 또 다른 묘미.


◇세 번째 참가했다는 경기도 용인시 고석인 씨(60) 등 '등불회' 멤버들이 맛난 점심을 먹고 있다. <김형우기자>


◇신나는 곤돌라기행


◇트레킹 마무리는 신나는 곤돌라 기행! 회사원 이용승씨(오른쪽 두 번째) 가족은 3대가 트레킹 대회에 참가했다.<김형우 기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